한독(대표 심명기)이 인천매립지를 자동차야적장으로 임대하는등 다각적
인 경영난타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는 23일 30만평의 인천매립지 가운데 10만평을 대우자동차에 야적
장용으로 임대하고 나머지도 위락시설로 개발하는등 부지활용을 통한 수익
추구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계매출부진과 사업다각화추진으로 부채가 늘어나는등 금융비
용부담이 커져 적자경영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한독은 인천시에 매립지중 일부를 자동차 야적장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허용해줄것을 신청했다.

또 서울 청담동에 있는 시계영업본부를 이달초 인천본사로 통합하는등
감량경영도 이뤄지고 있다.

이에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LCD(액정표시소자)부문을 오리온전기에 매각
하고 지난 상반기에는 컴퓨터주변기기부문도 이 부문 사원들이 독립해
세운 한독컴퓨터에 매각했다.

이회사의 이동희전무는 유일한 사업인 시계부문도 매각할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는것과 관련,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하고 "매립지활용과 시계
매출증대로 경영정상화에 힘쓸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