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소주판매는 늘었으나 맥주판매는 크게 줄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경기가 계속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정한파
까지 겹치자 올 상반기중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이
상 늘어난데 비해 맥주판매량은 9%이상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중 소주판매량은 34만9천2백26kl로 지난해 동기의 34만2천5백
32kl에 비해 7.7%, 6천6백94kl 늘어났다.
주요 업체별 판매실적을 보면 진로는 8.5% 늘어난 17만6천50kl를 판
매해 전체시장에서 50.4%를, 보해(전남)는 4.3%줄어든 3만2천5백62kl
를 팔아 9.3%를 각각 차지했다.
대구의 금복는 6.1% 감소한 2만9천13kl를 판매해 전체시장에서 8.3%
를 차지했으며 경남의 무학은 작년동기와 비슷한 2만7천5백81kl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7.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