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역관련 외환규제완화로 단기자본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한은이 발표한 "상반기중 자본도입현황"에 따르면 단기자본도입량은8
억5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3천만달러 상환)보다 8억8천만달러 늘었
다.

올들어 단기자본도입이 급증한 것은 1월부터 외상수입대상이 많아지고 4월
부터는 수출용원자재의 무역신용기간이 연장된데 따른 것이다.

정유사들이 단기차입방식을 선호,상반기중 3억1천만달러의 순도입을 일으
켰고 수출선수금을 받을수 있는 한도도 확대돼 단기자본도입이 증가했다.

상반기중 외국인주식매입자금이 대거 들어와 장기자본유입도 늘어 전체 자
본도입규모는 49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5억8천만달러 47.6%증가했다.

자본도입을 주체별로 보면 민간및 공공부문에서 4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억8천만달러 늘었고 금융부문에서 6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3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