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아이스크림에 과일 아몬드등을 넣고 얇게 구워 빵지로 싸서 먹는
크레페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도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크레페는 프랑스에서 발달한 요리로 원래는 스파게티나 각종 소스를싸서
먹는데 우리나라에는 일본에서 발달한 생크림 아이스크림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크레페전문점은 매장이 작아도 운영할수있고 마진율이 높은게 강점이다.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앞에서 라팽크레페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현성씨(36)는 지난5월초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하루 평균 30만~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다.

매장면적은 2평반이고 개점비용은 부동산 임대료를 제외하고 가맹점비
빵지굽는 기계설비및 인테리어비등을 포함해 총1천5백만원이 들었다.

크레페메뉴는 생크림과 아이스크림 과일의 혼합종류에 따라 10여가지가
있고 가격은 1천2백~1천5백원.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도 판다.

겨울에는 계절에 맞춰 따뜻한 크레페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

크레페빵가루와 생크림등 주요 원료는 본사에서 공급해주며 재료비대비
마진율은 65%선. 여기에 각종 공과금과 인건비등을 빼면 순마진율은
50~55%선이라고한다.

윤씨는"개점전 본사에서 간단한 조리교육을 받으면 초보자도 쉽게
만들수있고 조리시간이 짧아 큰 어려움은 없다"며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나 도심지가 요지라고 귀띔.

크레페체인점을 내려면 매장면적 5평을 기준으로해 가입비와 집기비등을
포함해 1천6백만~2천만원이 소요되며 하루매출은 보통 40만원선이고
위치에따라 70만~80만원에 이르는 곳도 있다.

원두커피전문점에서 간식메뉴로 함께 취급해도 효과적이다.

<고지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