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9일 청소년들의 비행.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각종 법규를 위반한
1천2백9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한 서울 구로구 구로2동 ''아카
시아''카페 업주 이용수씨(27) 등 15명을 구속하고 8백57명을 불구속입건했
으며 2백3명을 즉심에 넘겼다.
경찰은 또 5백86개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은 방학기간중에도 사복기동대를 최대한 동원, 청소년 비행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흥.숙박업소, 노래방, 전자오락실등 각종 유해업소에 대해 단
속을 계속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