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올해의 낮은 임금인상에 따른 근로자들의 불만을 해
소하기 위해 복지제도 강화,보너스 인상,성과급 확대 등의 방안
을 강구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선경,럭금,한화 등의 재벌그룹들이대부
분 기본급기준 4.7%이하의 낮은 임금인상률에 노조와 합의하면서
성과급을 새로 도입하거나 크게 늘리고 주택기금,휴가일수,휴가비
,경조비,각종 수당 등 부차적인 혜택을 확대했다.
선경인더스트리의 경우 지난달 1일 임금을 기본급 기준 3.1% 인
상키로 하고 대신 복지수당과 가족수당을 각각 5천원과 1만원이
인상된 2만원씩으로 정했으며 하계휴가비도 10만원에서2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이 회사는 지금까지 없었던 배우자의 형제,자매가 결혼할경우
1일,사망시에는 2일의 경조휴가를 각각 신설키로 했으며유공도 임
금을 2% 인상하는 대신 울산공장 인근에 근로자주택을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