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병원업무및 의료보험업무를 실시간
처리할수 있는 의료정보 전자문서교환시스템(MEDI-NET)망을 개발,내년중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18일 기업간에 교환되는 문서또는 거래정보를 표준화하고 코
드체계를 이용해 신속히 주고받는 데이터통신서비스인 EDI를 의료분야에
도입,의료행정발전과 정보화촉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약 1천억원을 들여 MEDI-NET통신망및 컴퓨터단말기
소프트웨어등 관련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중 종합병원및 의료보험연합회등
에서 시범서비스를 한뒤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연차적으로 의원등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보험진료비 청구서의 심사프로그램등을 갖춘 MEDI-NET망이 구축되면
현재 매달 각병원에서 의료보험연합회에 제출하는 1억6천만장의 진료비지
급청구서에 대한 적정심사처리를 리얼타임으로 처리하고 청구서의 컴퓨터
저장이 가능해 업무편의도를 훨씬 높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진료시점부터 3개월정도 소요되던 의료비입금기간이 즉시
해결되고 부당의료비청구에 대한 심사도 빠른시간안에 처리할 수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