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참여] 기아그룹..임금동결/일하는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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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 노사는 지난 3월30일 생산직을 포함한 전사원의 올해임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곧이어 4월7일에는 서해공업이 일반직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한데 이어
5월초까지 기아정기 기아써비스 기아기공 아시아자동차등 거의 모든
계열사가 잇달아 일반직사원의 임금을 작년 수준으로 묶었다.
기아자동차는 일반직은 물론 영업직사원들도 임금동결에 동참했으며 현재
임금및 단체협상을 진행중인 생산직 근로자들도 임금인상은 자제하는 대신
복지부문을 강화해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으로부터 시작된 기아그룹의 임금동결은 새정부의 고통분담
분위기와 더불어 올해 산업계의 임금협상을 보다 쉽게 풀어나가는데 큰
자극이 되고있다.
기아임직원들은 특히 이같은 임금인상 자제가 다른 그룹처럼 상의하달식이
아닌 직원들간의 의견수렴에 의한 것이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있다.
그동안 기아자동차의 아산만공장 건설,세피아 스포티지등 신차개발및
설비투자,기아특수강의 군산공장 건설등에 대단위 투자가 이루어진만큼
과실을 나누기까지는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것이 일치된 생각들이다.
80년대초반의 "봉고신화"를 다시한번 재연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고통분담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만성적인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오던 기아기공 노조는 지난2월 마창노련과 전노협을
탈퇴,근무분위기를 일신했다.
기아정기는 노조차원의 "아부도바작전"(아껴쓰고 부지런하고 도와주고
바르게 살자)을 전개,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그룹차원의
생활검소화운동,3K비용(교통비 교제비 광고선전비)축소운동,10분일찍출근
하기운동등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고통분담은 협력사와의 관계로까지 번져 기아자동차는 올해
부품납품대를 1.5% 인하했다. 협력업체와 부품개발에 공동노력해 거둔
3%의 코스트다운 효과를 모기업과 수급기업이 1.5%씩 나눈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완성차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서로의 이익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렇다고 협력업체에 고통분담의 부담만을 안기는 것이 아니다.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협력업체와의 협력증진회를 구성한 기아는 이
협력회를 통해 부품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작업을 펼치는 한편 전문
엔지니어링회사인 (주)KT를 설립,부품업체의 기술센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들어서도 한승준사장등 기아측 구매담당임원 7명과 기아협력회 회장등
협력업체대표 7명으로 별도의 협력증진협의회를 구성,분기마다 한번씩
정기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모임에서는 협력사의 부품개발에 대한 모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것은
물론 부품납품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각종 부조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4월23일에는 제도개선센터를 설치,협력사의 불만을 처리할수
있는 상설창구를 마련했다.
또 대금결제기일을 60일로 단축시키고 올해 2백여협력업체에 설비자금
5백억원,개발비 3백억원,선급금및 운영자금 1천9백억원등 2천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2천97억원의 채무보증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기아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것중 하나가 자율정화운동.
새정부 등장직후인 지난 3월20일 김선홍회장은 아산만 자동차공장에서
그룹사장단회의를 열어 최근 일련의 혁신조치와 윗물맑기운동이 결코
일과성이 아님을 강조하고 "임원들부터 보다 근면하고 자신을 맑게 할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그룹은 지난 4월13일 자율정화위원회를 발족하고 모든사람
모든조직 모든업무의 불합리한 요소나 행위를 불식시키고 외부와의 부조리
무질서를 타파해 건전한 사풍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앞으로 국내산업이 지향해야할 점은 환경보전이 될것이라는 판단아래
그룹환경위원회와 그룹환경기술위원회를 구성,환경오염방지는 물론
환경기술및 환경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기아는 또 상반기중 목표대비 80% 달성에 그쳤던 설비투자를 정부의
투자활성화정책에 발맞춰 올연말까지는 1백% 완수할 계획이다.
기아는 창업이래 자동차관련 단일업종만을 영위해오고 지난81년 소유와
경영을 완전히 분리해 정부의 업종전문화및 소유분산정책에 별다른 부담을
갖고있지 않다. 따라서 기아는 전직원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술개발에 전력,2000년대에는 세계10대자동차전문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호기자>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곧이어 4월7일에는 서해공업이 일반직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한데 이어
5월초까지 기아정기 기아써비스 기아기공 아시아자동차등 거의 모든
계열사가 잇달아 일반직사원의 임금을 작년 수준으로 묶었다.
기아자동차는 일반직은 물론 영업직사원들도 임금동결에 동참했으며 현재
임금및 단체협상을 진행중인 생산직 근로자들도 임금인상은 자제하는 대신
복지부문을 강화해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기아특수강으로부터 시작된 기아그룹의 임금동결은 새정부의 고통분담
분위기와 더불어 올해 산업계의 임금협상을 보다 쉽게 풀어나가는데 큰
자극이 되고있다.
기아임직원들은 특히 이같은 임금인상 자제가 다른 그룹처럼 상의하달식이
아닌 직원들간의 의견수렴에 의한 것이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있다.
그동안 기아자동차의 아산만공장 건설,세피아 스포티지등 신차개발및
설비투자,기아특수강의 군산공장 건설등에 대단위 투자가 이루어진만큼
과실을 나누기까지는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는 것이 일치된 생각들이다.
80년대초반의 "봉고신화"를 다시한번 재연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고통분담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만성적인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오던 기아기공 노조는 지난2월 마창노련과 전노협을
탈퇴,근무분위기를 일신했다.
기아정기는 노조차원의 "아부도바작전"(아껴쓰고 부지런하고 도와주고
바르게 살자)을 전개,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그룹차원의
생활검소화운동,3K비용(교통비 교제비 광고선전비)축소운동,10분일찍출근
하기운동등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고통분담은 협력사와의 관계로까지 번져 기아자동차는 올해
부품납품대를 1.5% 인하했다. 협력업체와 부품개발에 공동노력해 거둔
3%의 코스트다운 효과를 모기업과 수급기업이 1.5%씩 나눈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완성차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서로의 이익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렇다고 협력업체에 고통분담의 부담만을 안기는 것이 아니다.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협력업체와의 협력증진회를 구성한 기아는 이
협력회를 통해 부품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작업을 펼치는 한편 전문
엔지니어링회사인 (주)KT를 설립,부품업체의 기술센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들어서도 한승준사장등 기아측 구매담당임원 7명과 기아협력회 회장등
협력업체대표 7명으로 별도의 협력증진협의회를 구성,분기마다 한번씩
정기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모임에서는 협력사의 부품개발에 대한 모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것은
물론 부품납품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각종 부조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4월23일에는 제도개선센터를 설치,협력사의 불만을 처리할수
있는 상설창구를 마련했다.
또 대금결제기일을 60일로 단축시키고 올해 2백여협력업체에 설비자금
5백억원,개발비 3백억원,선급금및 운영자금 1천9백억원등 2천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2천97억원의 채무보증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기아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것중 하나가 자율정화운동.
새정부 등장직후인 지난 3월20일 김선홍회장은 아산만 자동차공장에서
그룹사장단회의를 열어 최근 일련의 혁신조치와 윗물맑기운동이 결코
일과성이 아님을 강조하고 "임원들부터 보다 근면하고 자신을 맑게 할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그룹은 지난 4월13일 자율정화위원회를 발족하고 모든사람
모든조직 모든업무의 불합리한 요소나 행위를 불식시키고 외부와의 부조리
무질서를 타파해 건전한 사풍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앞으로 국내산업이 지향해야할 점은 환경보전이 될것이라는 판단아래
그룹환경위원회와 그룹환경기술위원회를 구성,환경오염방지는 물론
환경기술및 환경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기아는 또 상반기중 목표대비 80% 달성에 그쳤던 설비투자를 정부의
투자활성화정책에 발맞춰 올연말까지는 1백% 완수할 계획이다.
기아는 창업이래 자동차관련 단일업종만을 영위해오고 지난81년 소유와
경영을 완전히 분리해 정부의 업종전문화및 소유분산정책에 별다른 부담을
갖고있지 않다. 따라서 기아는 전직원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술개발에 전력,2000년대에는 세계10대자동차전문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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