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를 대상으로한 외국기업의 클레임은 줄고있는데 반해 국내무역업
체가 외국기업을 상대로 제기하는 대외 클레임은 늘고있으며 규모도 대형
화 되고있다.
15일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상반기중 대외클레임은 모두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0건) 늘었으며 금액은 9백17만달러로 3백18%(6백98만달
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클레임 1건당 금액은 지
난해 5만6천달러에서 올들어서는 18만7천달러로 늘어났다.
반면 외국기업의 클레임은 지난상반기중 1백89건에 1천3백72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금액은 35만달러 증가했으나 건수로는 20건 감소했다.
국내업체가 클레임을 제기한 원인은 수출물품에 대한 대금을 제때에 받지
못해 빚어진것이 25건으로 전체의 51%를 차지,가장 많았으며 품질불량 22.4%
(11건) 선적지연및 계약불이행 8.2%(4건) 물품상이및 독점계약위반 4.1%(2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