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국가기밀유출로 정부 "보안비상"...대책 부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 각 부처에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씨사건을 계기로 ''보안''
    비상이 걸렸다.특히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군사기밀유출이라는 점에서 사태
    의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내부 보안체제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아침 정부 각 부처 공보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국가기
    밀 사항의 철저보안을 당부했으며,황인성국무총리도 13일 정부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보안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공보관들에게 "국가안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철저히 보안을 지
    키되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정정당당하게 알려야할것"이라고 지시했다.
    황총리는 각 부처에 보낸 ''보안관리 강화지시'' 공문에서 "최근 대북전략에
    관한 기밀사항이 언론에 사전 보도되는 한편 군정보기관 장교가 의도적으로
    외신기자에게 군 기밀자료를 넘겨준 보안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사회에서 국가기밀.산업정보는 철저
    히 보호돼야 하므로 고의든 과실이든 공직자가 각종기밀을 누설하거나 확정
    되지 않은 정책사항을 발설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과 국정 수행에 혼선
    을 초래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시노하라씨 사건외에도 주한 스위스대사관에 군사2급비밀이
    유출되는등 군기밀유출 사건이 잇따르자 군의 기강해이는 물론 평소 군사기
    밀에 관한 보안의식결여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있다.
    국방부는 최근 국군기무사령부로 하여금 고영철소령이 소속돼 있는 정보본
    부에 대해 보안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방부의 고위 정보관계자는 "보안사범에 대한 처벌을 아무리 강화한다 해
    도 각자의 보안의식이 투철하지 않는한 제도.법만으로는 군기밀유출을 규제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1. 1

      HK직캠|산다라박, '나이를 잊게 만드는 깜찍함'

      가수 산다라박이 4일 오후 서울 신사동 베이프 도산에서 열린 '베이프 도산 그랜드 오프닝'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 2

      韓 유조선 7척 갇혀…반도체 헬륨 수급도 비상

      중동 사태 여파로 국내 유조선 7척이 호르무즈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 물류비 상승은 물론 반도체업계로까지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핵심 소재인 헬륨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경제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5일 전달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재정경제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중동 현안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 영향에 관한 기업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계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국내 유조선이 7척이라는 사실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척 가운데 일부 선박은 약 200만 배럴의 석유를 싣고 있다고 한다. 200만 배럴은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정부의 석유 비축량은 약 208일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장 에너지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동산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당수 물량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경제계 요청에 따라 정치권은 산업통상부에 국내 업종별 에너지 수요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선박 일정이 지연되면 반도체 단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외교통일위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에 따르

    3. 3

      기름 부족할라…中 "디젤·휘발유 수출 중단" 지시

      중국이 자국 정유사에 디젤과 휘발유 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돼 원유 수송이 막힌 데 따른 조치다.5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국 최대 정유사 경영진을 만나 정제 석유제품 수출을 일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소식통은 정유사들이 정부로부터 신규 계약 체결을 중단하고 기존에 합의한 선적분은 취소 협상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블룸버그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국내 수요를 우선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미국 걸프 지역에서 중국까지 대형 유조선으로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 4일 기준 29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최근 2주 사이에 두 배 뛰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가정할 때 운송료가 원유 가격의 약 20%를 차지하는 셈이다.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유조선을 미 해군이 호송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나온 내용이 없고 호송 대상이 되는 선박 기준이 모호한 데다 미 해군이 모든 유조선을 호위할 여력이 있는지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운항하는 선박에 적용되는 보험료는 4일 기준 선박 가격의 3%로, 공습 전(0.25%) 대비 12배로 폭등했다.산유국의 원유 감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쟁 이후 세계 5위 산유국인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은 절반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