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가로 23m, 세로 17m에 달하는 대형화면으로 상영될 컴퓨
터그라픽 입체영화를 제작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포항제철이 주관하는 대전엑스포 소재관에서 상영될 이 대형입체영화
는 포스데이타가 국내의 비손텍, 프랑스의 에스마키나사등 2사와 공동으
로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컴퓨터 그라픽영화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인간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소재(철 크리스탈
유리 고분자화합물 등)의 내부세계를 관람객이 호랑이를 따라 유영하듯
입체영상 속으로 빠져들도록 만들어졌다. 이 영화에서 마스코트로 등장
하는 한국산호랑이는 컴퓨터그라픽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호랑이로 기
록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끈다.
포스데이타는 이 영화를 오는 23일 개막식을 갖는 대전엑스포 소재관
에서 공식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엑스포에서의 일반공개와 동시에 세계
시장에의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