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7.95% 뛴 1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7.26%), 풍산(3.1%) 등도 급등하고 있다.이날 방산주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한 뒤 유럽이 자주 국방을 위한 무기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이날 핀란드 스투브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더 유럽적인 나토가 구성되고 있고, 유럽이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대통령실은 오는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더 유럽적인 나토'가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후 미국의 나토 회원국 유지를 다시 생각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재고할 단계도 넘어섰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이어 "나는 나토에 영향받은 적이 없다"며 "항상 그들이 종이호랑이인 걸 알고 있었고,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구에 유럽 동맹국들이 응하지않자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서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구상인 '펄'(Purl)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으로 응수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노정동 한경닷컴
현대차그룹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6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6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월드카 어워즈는 2004년 출범했다. '북미 올해의 차'·'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3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98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 6N이 BMW M2 CS, 쉐보레 콜벳 E-Ray 등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2023년 아이오닉 6가 '세계 올해의 차'에, 2024년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아이오닉 6 N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 6 N은 같은 날 영국 매체 탑기어 주관 '2026 EV 어워즈'에서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로 뽑혔으며, 앞서 1월에는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차량 개발 과정에 참여한 모든 현대차 임직원에게 매우 뜻깊은 영예"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실생활 활용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인정해준 심사위원단과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Boulder)'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보디 온 프레임 차체 구조와 기능 중심의 설계로, 현대차는 향후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방향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볼더는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미국 콜로라도주 도시에서 이름을 땄다. '극한의 모험을 추구할 자유'를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를 통해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보디 온 프레임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는 차체와 프레임이 분리된 상태로 조립되는 구조로, 한 마디로 튼튼한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이다. 강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에 유리하고 수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오프로드 차량에 탁월한 구조라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차 중에서는 1991년 출시됐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가 대표적인 보디 온 프레임 차량으로 꼽힌다. 자동차 전문 외신들은 콘셉트카 볼더 공개와 함께 이를 포드 브롱코, 지프 랭글러와 같은 정통 오프로더 계열 모델과 비교하는 보도를 내놨다.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볼더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바라온 역동적인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네 바퀴로 쓴 러브레터"라며 "현대차의 특별한 콘셉트 모델이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 요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한 볼더 디자인볼더는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