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법인 대주주들의 계열사 출자지분 대량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려합섬이 지난 6월말에 고합상사주식 13만4천
2백50주를 매각, 출자지분율을 11.36%에서 7.60%로 낮추었다.
또 한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한일증권주식 42만3천6백60주를 처분,
지분율이 44.03%에서 41.11%로 떨어졌다.
이와함께 선경이 유공에 출자하고 있던 80만주를 정리, 2백억원 상당
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한성기업의 대주주인 임우근사장 일가에 지난 4-6월에 10만5천주
의 자사주를 처분했으며 경동산업도 최용철 부회장 등 대주주가 최근 5
만4천4백20주의 자사주를 매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