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하다.

상반기중 주요 기업들의 건설 조선 산업 설비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
동향을 조사한 결과, 총 79건에 72억8천5백8만8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
계됐다.

업종별로는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수주가 31억7천7백1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건설이 23억5천9백9만8천달러(26건), 플랜트가 17억4천8백
87만달러(26건)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23억4천1백70만7천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대우그룹 19억9백50만달러, 삼성 14억8백32만3천달러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조선 및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대우조선이 가장 많은 14억
8천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이 13억7천1백63만6천달
러, 현대건설 8억5천만달러, 동아건설 8억2천만달러, 삼성중공업 7억7천
6백6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나타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동아건설이 총 8억2천만달러에 수주한 리비아 송수
관로 및 상수도공사가 최대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