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기업들은 해외직접투자대상국가로 중국과 베트남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정보센터의 2.4분기 상담실적
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 대한 상담이 1백51건으로 전체(2백98건)의 50.7%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대한 상담은 32건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상담은 작년동기(79건 29.8%)보다 배 가까이 늘어나 기업
들의 중국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진출관심이 계속 늘고 있는것은 이
들 나라의 임금이 동남아지역 국가보다 저렴한데다 두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입은행은 그러나 중국등에 대
한 투자가 특정지역 및 업종에 편중되고 소액투자에 집중되면서 우리기업간
의 인력스카우트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