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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계] 서울경마장내 마사골프장 연내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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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회장 성용욱) 서울경마장내 마사골프장이 오는 연말 폐쇄된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장주로내 골프장을 올해말까지 폐쇄,경주로를 1개
    더 신설하고 나머지는 국민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해 내년4월께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사회측은 경주로내 골프장 펜스시설로 인한 경주중계.시야장애 해소및
    락구로 인한 안전사고예방등 경마운영개선을 위해 골프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1~2월 마사회직원및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90%가
    경마장내 골프시설을 없애는데 찬성했다고 마사회측은 전했다.

    마사회측은 세계100여개 경마시행국중 경주로내에 골프장이 있는 경우는
    서울경마장과 일본한신경마장 두군데뿐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경마장의
    경우도 골프장을 없애려고 했으나 골프장이 사유지인데다 회원권제도가
    있기때문에 난관에 봉착해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경마장(35만평)내 골프장은 약4만3,000평으로 9홀(전장
    1,698야드.파30)코스에 실거리연습장을 갖춰놓고있다.

    마사골프장은 국내에 몇안되는 퍼블릭코스로 예약없이 도착순서에 따라
    접수해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경마가 열리는
    토.일요일은 피해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까지 개장하며 그린피는
    5,300원이다. 오전에는 캐디를 이용할수 있어 장.노년층이 많이 찾고
    오후에는 캐디없이 운영돼 여성등 실속파들이 주로 이용하는등 하루
    약350명정도가 입장한다.

    마사골프장 폐쇄방침에 대해 골프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골프애호가들이 큰 부담없이 이용할수 있는 순수 퍼블릭골프장인데다
    마사회측이 수익쪽에 더큰 비중을 두고있지않나 생각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경마장의 총매출액은 9,588억원이며 올해는 1조원을
    육박할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지난해 마사골프장의 매출액은
    7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내내 운영해도 경마일
    하루매출액(100억~130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미친다.

    마사회측 설명대로 문화체육공간을 만든다면 현재의 골프시설도
    국민체육시설로 충분히 연계운영할수 있다는 것이다. 뚝섬체육공원(9홀)이
    연습장 테니스장등으로 스포츠센터화해 서울시의 보물단지로 자리잡았음이
    이를 증명한다.

    골프가 위축돼있는 마당에 국가가 운영하는 역사깊은 퍼블릭코스마저
    사라져야만 하는 현실을 골프계에서는 몹시 아쉬워하고 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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