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출고가격이 3.3% 인상된 반면 아연괴는 3%, 석괴는 4%가 각각 인하
됐다.

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전기동의 경우 가격 기준이되는 LME(런던금속거래소
시세 6월 평균이 t당 1천8백53달러41센트를 형성, 전월의 평균인 1천7백94달
러48센트 보다 58달러93센트가 오르자 생산업체인 럭키금속에서는 출고가격
을 t당 1백67만9천9백원(부가세포함)에서 1백82만8천2백원으로 3.3%(5만8천
3백원)인상, 출고하고있다.

반면 석괴는 주생산지인 말레이시아 현지 시세가 속락, 최근 t당 5천80달러
선의 약세를 지속하자 출고가격도 t당 5백61만원(부가세포함)에서 5백39만원
으로 4%(22만원)를 인하, 판매하고있다.

또 아연괴도 LME시세 6월 평균이 9백26달러34센트로 전월의 평균인 9백80달
러68센트보다 54달러34센트 하락, 원가인하요인이 발생하자 생산업체인 고려
아연에서는 SHG규격과 HG규격을 t당 1백4만1천7백원(부가세포함)과 1백3만7
백원으로 3%(3만3천원)와 3.1%(3만3천원)를 각각 인하, 출고하고있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전기동만이 강세를 나타낼뿐 아연괴 석괴등은 내림세
를 보이고있고 연괴도 지난달 출고가격이 5.7% 인하돼 t당 48만5천원의 약세
를 지속하고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둔화된데다 여름철
비수요기마저 겹쳐 실질적인 시황은 한산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