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열연강판 후판 선재등 일부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있는 품목의 내수공급을 확대하기위해 올하반기엔
수출을 상반기대비 15%가량 줄일 방침이다.

5일 포철은 당초엔 올해 국내철강경기가 나쁠 것으로 예상,연간수출목표를
작년(6백28만t)보다 크게 늘어난 7백만~7백20만t으로 잡고 상반기중
3백55만t 을 수출했으나 자동차 조선 건설등의 경기회복으로 국내수요가
크게 증가,하반기엔 수출을 3백만t선으로 축소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충수출목표도 7백만~7백20만t에서 6백50만~6백60만t으로
조정됐다.

품목별로는 냉연및 강관업체들의 수요증가로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있는
열연강판의 수출을 상반기 1백80만t에서 1백40만t으로 줄이기로한 것을
비롯 후판은을 33만t에서 23만t으로,선재는 10만t에서 7만t으로 축소키로
했다. 후판은 주수요업종인 조선경기의 호황으로,선재는 건설경기회복에
따른 철못제조업체들의 수요급증으로 최근 공급이 달리고있다.

이밖에 냉연강판을 85만t에서 80만t으로 수출을 줄이기로 했으며
스테인리스강판 도금강판등의 수출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키로했다.

포철관계자는 이와관련,이같은 수출축소는 수출선 유지에 필요한 물량을
빼고 내수로 전환,국내공급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며 선재등의
경우엔 포철이 부족물량을 수입해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