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송도.북부 해수욕장이 3일 개장한데 이어 13일까지 경북동해
안 해수욕장 24곳이 차례로 문을 연다.
10일에는 후정.망양.후포 등 울진지역 7곳과 칠포.월포.구룡포 등 영일지
역 5곳 등 해수욕장 17곳이 문을 연다.
또 고래불.대진.강사 등 영덕지역 4곳과 경주의 봉길해수욕장 등 5곳은
13일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이 해수욕장들은 8월20일~25일에 폐장할 계획인데, 경북도는 이 기간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백20만명의 해수욕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군에서는 지난해까지 오전 6시~오후 10시에만 해수욕장을 개방했으
나 올해부터는 철조망을 걷어내고 24시간 개방할 수 있도록 군부대 관계
자와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