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길(30)이 도전자 카를로스 살라자르(30.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WBC
(세계권투평의회)슈퍼플라이급 타이틀9차방어에 성공했다.

문성길은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특설링에서 벌어진 동급4위 살라자르와의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초반 눈두덩이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끝
까지 저돌적인 공세를 펼친끝에 2-1로 판정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