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등으로 세수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부터
세무당국의 각종 세목에 대한 징세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총국세의
90%를 거두어 들이고 있는 국세청은 오는 5일까지 사무관급이상인사를 끝
내 일선 세무서조직을 정비한뒤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소득세, 재산제세는
물론 각종 음성세원에 대한 징세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3일 국세청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의 내국세와 관세수
입은 13조6천5백74억원과 1조1천72억원을 기록 일반회계 세입예산대비 진도
율이 41.1%와 32.5%로 나타나 전년동기보다 0.2%포인트와 10.2%포인트가 각
각 낮아졌다. 국세청은 세수에 어려움이 나타남에 따라 지난달말에 서기관
급 이상에 이어 오는 5일에는 사무관급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 그동안 사정
분위기로 위축되어 있던 일선조직을 활성화해 세수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