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국기술에 주로 의존해오던 발전설비가 한국중공업에 의해 처
음으로 수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발전설비수출국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한국중공업은 미국으로부터 괌에 설치될 40MW급 디이젤 발전소 1기를
5천11만달러에 턴케베이스로 수주, 지난달 18일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한중은 발전기 엔진 등 주요기자재를 부분석으로 외국회사에
납품한적이 있고 일부건설회사가 기자재제작은 타회사에 발주하는 방식
으로 발전소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한 경험은 있으나 이같이 설계부터 기
자재제작 시공까지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발
전설비의 해외수출 1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