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정부가 2일 확정 발표한 신경제5개년 계획이 바람직하다고 평
가하고 명확한 정책제시와 자율성 제고,일관성 있는 정책들을 희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등 경제 4단
체는 신경제 5개년계획에 대한 공식 논평을 통해 5개년계획이 민간의 자
율과 창의를 바탕으로한 민간경제주도로 짜여진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기
업활동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그룹 산하의 경제연구소들은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
승률등 일부 총량지수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업종전문화와
경제력 집중완화등 대재벌정책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중
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계획기간중 연평균 7%의 성장률 달성은 현재 여건을
감안할때 무리이며 이를 실현할 전략이나 정책이 미흡한 상태"라고 말하
고 "대기업에 대한 규제강화는 성장의 견인차인 대기업을 위축시킴으로
써 발전의 장애가 될수 있고 외국기업에 반사이득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도 "물가상승률을 2.9%내로 안정시키겠다는 발상은
유가등 국제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 구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