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단체규격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의
제정이 크게 늘고있다.

2일 공진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크공업협동조합이 씽크대 상판의
단체규격을 제정,시행에 들어간것을 비롯 올들어 3개기관에서 33개품목에
대해 단체규격을 제정했다. 이외에도 기계공업진흥협회 과학기기조합등이
단체규격 제정을 서두르고있어 올연말까지는 2백개 품목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처럼 단체규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것은
지난해 개정돼 지난 6월초 시행에 들어간 산업표준화법에서 단체규격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부여하고 있는데다 업계 스스로 품질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씽크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KS제품으로서는 제품 품질의 차별화가
어려워졌다고 지적,단체규격 제정으로 제품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진청은 이와관련,단체규격의 활성화를 적극 유도키위해 5개년계획을
수립,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진청은 매년 2백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단체규격제정을 유도키위해 협회
조합등 생산자단체의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단체규격은 신제품 또는 KS규격이없는 품목에 대해 생산자 단체가
자체적으로 제정 운용하는 규격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제정된 단체규격은 모두 36개기관 5백48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