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화됐던 "모방광고"가 연이어 방송불가판정을 받아 그동안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모방을 일삼아오던 광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위원회는 지난5월 외국광고를 모방한 11개 TV
광고를 방송금지시킨데 이어 지난달 28일 12개 TV광고에 대해 모방광고라는
판정을 내리고 방송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들 광고는 판정일로부터 한달후인 오는 28일부터 방송이 금지된다.

이번에 모방판정을 받은 광고는 엘지애드가 대행한 일화의 진생골드와 동신
식품의 피자헛, MBC애드컴이 대행한 동아식품의 포카리스웨트, 오리콤이 대
행한 크린랩과 언더우드, 동방기획이 대행한 한국화장품의 세렉션칼라테마등
으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 모두 유명 대기업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방송불가판정을 받은 광고주와 광고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대행사와 제
작사)

<>한주통상 웨스트우드(나라기획, 전인방) <>일화 진생골드(엘지애드,키프
로) <>동아식품 포카리스웨트(MBC애드컴, 세종문화) <>크린랩(오리콤,선우)
<>칠성제화(대방기획, 세종문화) <>동신식품 피자헛(엘지애드,광고방) <>언
더우드(오리콤,광고방) <>한국화장품 세렉션칼라테마(대보기획,CM랜드) <>
태평양화학 마몽드UV썬트윈케익(동방기획,선우) <>비락 또요(예음기획,광인)
<>대현 씨씨클럽(대보기획,CM한스) <>하선정식품 하선정칼국수 우동(서울광
고,서울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