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편의점에서 파는 냉동피자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과 대장균
이 검출돼 식중독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조 유통과정에서 철저
한 위생관리가 요청되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최근 냉동피자의 소비수
요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시내 주요 백화점 슈퍼마켓과 24시간 개방되는 편
의점 등지에서 12종의 냉동피자를 구입,시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구입한 진주햄의 피자파티(제조원
한중냉동식품)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 당 3백만마리)보다 6.3배나 많은
1천9백만마리나 검출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한 롯데햄의 콤비피자도 세균이 당 9백60만마리
로 기준치보다 3.2배나 많았으며 광화문의 고려쇼핑에서 산 동원산업의 홈
피자(제조원 이태리피자)도 일반세균수가 당 7백40만마리로 기준치보다 2.5
배 많이 검출됐다.

또 식품공전상 냉동식품에서 대장균이 나오면 안되나 롯데햄의 콤비피자와
진주햄의 피자파티,해태유업의 이태리안 피자파이에서는 양성반응이 나와
위생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의 모임은 이같이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피자와 대장균이 나
온 제품을 생산 유통시킨 업체들에 대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계당국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