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에 회사채발행이 사상 최고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중 회사채발행 총규모는 1조4천8백69억원으
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회사채발행은 지난 2월중
1조4천3백59억원에 이른뒤 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점차 감소,3~5월중에는
1조~1조3천억원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6월중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채권수익률 상승전망이 확산되
며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서둘러 채권발행에 나선데다 중소기업들의 회
사채발행이 발행물량조정대상에서 제외된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중 회사채발행이 급증한 반면 투신사등 매수기관들의 자금여력은 줄어
회사채수익률(3년만기은행보증사채기준)은 5월말의 연11.70%에서 지난 28
일에는 연13.20%까지 급등했다.
채권전문가들은 6월중 회사채발행이 집중된데다 7월중 채권발행허용물량
이 줄어듦에따라 당분간 채권시장의 매물부담이 크게 감소해 수익률안정
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