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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대통령 "무조건 항복? 안 한다…주변국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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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하는 '무조건 항복'에 대해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헛된 꿈"이라고 일축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영TV 연설을 통해 "임시 지도위원회는 어제 회의에서 이웃 국가들에 대한 추가 공격을 하지 않고, 그 국가들에서 이란을 향한 공격이 시작되는 경우가 아니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웃 국가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리고 이란을 대표해 사과해야 한다"며 "적들은 이란 국민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바라는 소망을 무덤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본토에 대한 공습을 이어 가고 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에 위치한 미군 기지 등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해 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어제 임시 지도부 회의 결과 인접 국가에 대한 공격을 더 이상 하지 않고 해당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 헌법은 최고지도자 유고 시 권한 대행을 위해 3인 체제의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정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이 확인된 후 이란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 이란 헌법기관인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법률 인사 1명으로 임시 지도자 위원회를 구성해 과도 체제를 가동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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