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시가 요즘들어 그동안 중단했던 도시지하철건설 민
자역사건립 도심재개발사업 동서관통도로등 현안사업을 다시 본격 추진하
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사가 결정되자 현대전역으로
그동안 역사선정문제 때문에 중단했던 각종 주요사업에 대해 용역을 다시
주거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수립에 나서고 있다.

도시지하철건설및 교통정비기본계획의 경우 지난해 8월 용역이 중단됐으나
최근 다시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함으로써 오는 10월중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대전 민자역사건립도 사업자로 선정된 신세계백화점측이 엑스포행사이후인
올 연말부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철도청 대전시와 협의토록 유도키로
했다.

동구 소제동과 대전역을 잇는 동서관통도로 개설사업은 민자역사와 연계돼
추진되는데 시설계획을 확정,철도청과 협의중에 있으며 3백3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지난 4월 중단된 대전역주변 구도심 30개지구 2 에 대한 도시재개발 기본
계획도 최근 국토개발연구원에 의해 용역이 재개돼 올 연말에 확정될 예정
이다.

시는 도심재개발 사업과 관련,우선 동구 소제동 신안동 일원 5만여평에
대한 재개발사업을 내년초 사업자를 선정해 착수키로 했다.

이 재개발사업자는 민간자본 토지소유주조합 토개공 대전시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