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평당 분양가격이 1백80만원대에 불과한 헐값의 민영아파
트가 빠르면 오는 8월께 노원구 중계동에서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화제의 이 아파트는 중계지역 통합주태조합이 시행하고 (주)건영이 시
공을 맡은 중계조합아파트 4백45가구로 평당 분양가격은 기본형기준 1백
85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양가격은 지난 4월 동일지역에서 분양된 중계동 노원아파트
31평형이 평당 2백52만원(기본형기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으로 낮
은 수준이다.
중계통합조합은 지난 중계 조합아파트 32평형 9백48가구중 일반공급분
인 4백45가구를 빠른 시일내에 분양키로 해 평당 1백80만원대의 민영아
파트는 오는 8월 실시될 서울지역 동시분양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중계조합아파트 분양가격이 이처럼 낮은 것은 땅값이 평당 70여만에
불과하기 때문.
중계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이주민들로 구성된 이 조합은 지난
89년 7월 개발시행주체인 주택공사로 부터 이주대책용 택지 1난3천여평
을 인근 땅값의 절반수준인 평당 74만원에 공급받았다.
주공은 당시 원활한 택지개발사업시행을 위해 이주대상자들에게 조성
원가의 70%에 불과한 헐값에 택지를 제공하는 "특혜"를 부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