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대출커미션이나 구속성 예금(일명 ''꺾기'')강요등 가계대
출과 관련한 은행의 각종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여 비리가
적발된 은행과 해당 임직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29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이 금융관행 개선을 피부로 느
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주중 14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국민.
중소기업.주택은행과 농.수.축협등 6개 특수은행과 미국계인 시티은행등
모두 31개 은행에서 가계자금을 대출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지난 5월 한달동안 이들 은행이 취급한 가계자금 대출가운
데 종합통장 자동대출등 비리의 소지가 거의 없는 경우를 제외한 1천만
원 이상의 대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