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상반기중 유상증자.회사채등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액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관계기관이 상반기 증시자금조달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유상증자가 76건 1조5백86억원,회사채가 1천5백47건 8조1천5백82억원등
모두 9조2천1백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5조4천5백74억원에 비해 68.8%나 많은 수준이다.

특히 금년상반기의 회사채발행액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7.5%나 많았
으며 유상증자도 23.0%가 늘어났다.

기업공개는 금년및 지난해상반기 모두 없었다.

이처럼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특히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회사채의 시장수익률이 대폭 하락함에따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났
고 또 증권당국도 물량조정을 탄력적으로해 발행을 확대 허용했기 때문으
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