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엔 엔화강세와 중국특수등에 따른 수출신장에 힘입어 국내경기
회복이 가시화될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상의가 국내주요광공업체 1천7백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4
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광공업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백18로
지난 2.4분기(1백19)에 이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BSI가 1백이상이면 경기호조를 예상하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뜻
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전자등 기계장비제조업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철
강 화학 비금속광물의 생산신장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및
기타 제종업의 생산증가세는 미약할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주요선진국의 경
기부진으로 이들지역에 대한 수출신장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중국 동남아
중남미등으로의 수출시장다변화와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등으로 전반
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수판매는 하반기이후 경기회복 분위기와 국내건설경기호조에 따라 자동
차 일반기계와 철강 시멘트등 건설관련업종에서 탄탄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
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