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종목장세가 전개되면서 개별종목별로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럭키증권이 이달들어 지난 22일까지 증시에 나돈 각종 루머 가운데
개별기업의 재료와 관련한 루머를 수집한 결과 모두 1백12건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자설이 46건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증자관련루머에 투자
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매각설과 합병설도 각각 15건(13.4%)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12월결산법인의 반기결산을 앞두고 실적호전설이 나돈 기
업도 39개사에 달했다.

특히 일부종목은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루머가 끈질기게 나돈 것으로
파악됐다.

동성의 경우 지난3일께 무상증자설이 나돈뒤 5일 회사측이 부인공시를
냈으나 계속 무상증자설이 유포되고었으며 한화도 지난2월 계열사인
골든벨상사와의 합병설에 대해 부인했으나 루머가 계속 나돌아 24일 다시
부인공시를 냈다.

한독도 지난4일 대우그룹에의 피인수설을 부인공시한뒤에도 루머가
끊이지않아 24일에 다시 대우전자와의 합병설을 부인했다.

한편 갑을과 신일산업처럼 증자설이 나돈뒤 증자를 발표해 내부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경우도 있었다.

럭키증권은 최근 종목장세가 전개되며 실적호전 증자 부동산매각등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와 관련한 루머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가운데
상당부분은 특정세력이 작전을 위해 고의로 퍼뜨린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