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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신공항 배후지원단지 건설 백지화 위기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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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신공항의 배후지원단지건설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2000년 1차완공되는 영종도신공항에 부지80만
    평규모로 들어설 공항배후지원단지(신도시)조성이 교통부 인천시등 관계기관
    간의 이해대립으로 1단계건설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신공항기본계획고시에 앞서 배후지원단지건설에 동의했으
    나 신정부출범이후 느닷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공항배후지원단지건설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으나 이지역을 현재의
    "자연녹지"상태로 보존하면서 개발해야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부의 신공항건설관계자는 "공항상주직원들을 위한 주거.교육.문화.상업
    시설등이 들어설 배후지원단지를 자연녹지로 개발하라는 얘기는 사실상 배후
    지원단지개발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인천시의 이같은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
    다. 이 관계자는 "자연녹지는 건폐율상한선이 20%로 가령 30평규모의 주택을
    건축하려면 1백50평이상의 대지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주거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교통부는 지난해 신공항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인천시가 배후지원단지건
    설을 동의해놓고 이제와서 "자연녹지보존"이라는 명분아래 개발을 사실상 반
    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교통부는 인천시가 신공항배후지원단지건설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신시가지건설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지역이기주의와 무관
    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송도신시가지에 비해 교통.주거환경등이 월등히 좋은 영종도신공항배후지원
    단지가 개발되면 송도신시가지의 개발이 지장을 받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없
    지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교통부는 신공항 1단계건설에 80만평의 배후지원단지를 조성, 이가운
    데 일부를 매각, 4천여억원의 공항건설자금을 조달할 계획인데 배후지원단지
    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재원부족으로 신공항개항도 2000년이후로 늦춰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건설중인 일본의 간사이,홍콩의 첵랩콕신공항등도 배후지원단지를
    갖추고 있는데 반해 영종도만 이단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공항을 24시간 운영
    할수 없어 동북아지역의 터브공항으로서 역할을 할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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