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제법 크게 상승할것 같던 주식시장이
최근들어 조정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조정을 보이니까 노사문제와 대중수출둔화등 그동안 가려졌던
악재들이 돋보인다.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불과 10개월만에 69%나 올랐으니 다소 투자에
부담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향후 주가의 움직임은 결국 우리경제가 어떻게 될것이냐에 달려있다.
무엇보다 회사채수익률이 19.7%에 달한 지난91년 고점에서 올해 11.3%까지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 우리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이다. 이는 런던의
투자가들이 가장 쉽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현지투자가들은 한국경제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외에 엔고현상이 큰 활력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4.7%에 그친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6~8%로 정부기관에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몇달뒤 한국증시의 주가는 지금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투자가들도 대체로 이러한 시각을 갖고 한국증시에
투자하기를 적극 희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