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 기능저하,좌측대뇌위축등의 요인으로 성장이 멈춰,5세때의
신장 1백여cm로 비관적인 삶은 살아온 소년이 국내 제약사가 기증한
성장호르몬을제를 투여하면서 성장을 다시 시작,희망찬 생활을 해나가고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가톨릭원주교구청산하 천사들의 집에 사는 송용덕군(11.
원주특수학교 3년).
평소 송군을 딱하게 여기던 사실상의 부모인 최기식신부가 성장호르몬제의
국내 자체개발사인 럭키에 "성장호르몬제의 배려를 귀사에게 간절히 요청
한다"는 취지의 서신을 보내게되었는데 럭키측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것.
럭키측은 자사의 성장호르몬제 1년분(1천여만원상당)을 원주 럭키사업본부
를 통해 천사의 집에 공급.
송군은 연세대 의대 소아과 김덕희교수의 재검진을 통해 지난달 중순부
터 호르몬제 투여를 시작했는데 그결과 몸에 부기가 줄어들고 키가 1cm정도
자라나는 등 효과를 보이고있다고 주변관계자들이 싱글벙글.
성장호르몬주사제의 투여는 현재 천사들의 집 간호사인 이상옥씨(여.25)가
맡아 주 5회 투여되고 있다고 한다.
럭키측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봉사사업등에 쓴다는 차원에서 결정된일"이
라면서 앞으로 이같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왕성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