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성준(26.한국통신)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제23회봉황기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파란을 일으켰다.

실업초년생인 김성준은 23일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일반 자유권총개인전에서 결선합계6백49.3점을쏴 전국가대표인
서인택(조흥은행.6백42.0)과 국가대표 안연식(국민은행.6백41.5)등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광운대를 졸업,한국통신에 입사한 김성준은 이날 본선에서
5백61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만든뒤 결선에서 쟁쟁한 국가대표출신선수들을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김성준의 한국신기록은 지난5월 제9회 회장기사격대회에서
김윤석(국민은행)이 세운 6백46.5를 2.8점 경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