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잘못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는 경인고속도로 부천인
터체인지(부천시 오정구 내동)에 입체 고가교가 건설된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2백여억원을 들여 부천시 오정구 내동 신흥
주유소에서 경인고속도로 위를 횡단,오정로와 연결되는 7백m(폭 25
m)의 입체고가교를 내년 4월착공 오는 95년 완공할 예정이라는 것.
이 지역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경인고속도로를 확장하면서 주
변 교통여건을 고려치 않고 인터체인지를 설계해 하루 2만5천여대
의 통행 차량이 서로 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부천인터체인지에서 서울 신월동 인터체인
지에 이르는 4.8km구간이 차량들로 주차장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