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사이에 공동상표 사용이 확산되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조직과 브랜드이미지가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공동상표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여업체와 품목수가 계속 늘어
나고 있다.
잡화류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가파치"를 사용하는 업체는 핸드백의 기
호상사,넥타이의 범양글러브,가죽장갑의 정인상사에 이어 캐주얼슈즈업체
남성이 최근 새로 참여했다.
또 양말생산업체 현진상사도 새로 참여키로했고 11월께에는 가죽의류생산
업체들이 잇달아 참여,공동상표 사용업체와 품목이 확대된다.
가파치상표는 지난87년 기호상사가 개발,자사상품에만 사용하다가 지난 9
1년말부터 잡화생산 중소기업들에 문호를 개방해왔다.
노트류5사의 공동상표인 "온누리"도 노트외의 각종 문구류생산업체로 사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온누리상표사용업체들은 이와관련,지난22일 모임을 갖고 올10월안에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우선 공동출자법인을 출범시킨뒤 신규참여업체문제를 결정할 예정
이다.
올초부터 "노들국수""노들당면"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든 한국면류공업협
동조합은 현재 참여조합원사를 2개사에서 9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공동상표를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외신뢰
도가 높아지는데다 <>품질향상을 기할수 있는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