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농협전남도지회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제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음에 따라 이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23일 농협 전남도지회의 "장제사업계획"에 따르면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핵가족제도에 따른 농촌장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도내 27개 단위농
협에서 취급하던 장제용품을 70개농협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장의용품은 시중장의업체에 비해 싼값으로 공급하며 상을 당한 조합원
에게 1백만원이내의 장례비를 1개월동안 무이자로 지원하며 조화 조등 천
막 앰프등 장제용품을 무상대여하고 기타 장제용품은 염가에 제공키로했다.

이를위해 도지회는 단위농협에 5천5백80만원을 배정했으며 지난 2월15일부
터 2박3일동안 78개농협 97명의 직원이 "염사교육"을 마치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50개 조합에서 펼치고 있는 고향산소관리사업도 올부터
전조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