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목포
대불공단이 정상화되려면 연관업체가 많은 업종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으며, 김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입주가능 업체로 현대자동차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자동차 업종이라는 보고는 했다"고 말하고 "이런 얘기를 한
것은 현대자동차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증설한다면 터 확보가 어려운 울산
등 다른 지역보다 목포가 적당하다고 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현대자
동차가 목포 대불공단을 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현대자동차의 대불공단 입주를 지원하겠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