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상무부는 22일 한국산 철강에 대해 최고 20.22%
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최종판정을 내렸다.
이날 미상무부가 발표한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판정내용을 보면 열연강
판의 경우 반덤핑 8.19%, 상계관세 4.64%로 현재보다 12.83%의 관세를 더
높였다.
열연강판에 대한 이같은 판정들은 지난 1월 상무부가 발표했던 예비판정률
(반덤핑 20.22%, 상계관세 5.51%)보다 낮은 것이다.
냉연강판의 경우 반덤핑 14.53%, 상계관세 3.76%의 판정을 내려 예비판정
률인 12.73% 및 4.49%와 비슷하게 조정됐다.
그러나 아연도강판의 경우 반덤핑률이 17.88%로 예비판정당시의 3.38%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상계관세는 당초 2.93%에서 2.34%로 약간 낮춰졌다.
후판은 7.87%로 예비판정률 4.72%보다 높은 반덤핑관세율을 물게 됐으며
상계관세는 3.90%에서 3.46%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