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군은 판소리 다섯마당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발상지가 학계의
고증 결과 남원군 일대로 확인됨에 따라 현재 `흥부'' `흥보'' `홍보''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명칭을 `흥부'' `흥부''로 통일
하기로 결정했다.
남원군청 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열린 회의에서 지난달 경희대민속학
연구소에서 실시한 흥부전 발상지 고증 용역결과 남원군 아영면 성리와
동면 성산리 일대가 흥부전 발상지로 밝혀지고 지난 17일 군의회에서 군
민의날 명칭을 흥부제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식 명칭을 `흥부''로 통
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