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은행예금을 찾아썼다가 다시 예금하는 빈도를 나타내는 요구불예금
회전율이 한달에 60회에 육박하고있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4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회전율은 59.4회를 기
록했다.
올들어 요구불예금회전율은 1월 42.5회,2월 50.9회,3월 57.7회에 달했고 4
월에 60회를 육박하는등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요구불예금회전율은 작년까지만해도 40회수준을 유지했었다.
요구불예금회전율이란 한달간 요구불예금의 지급총액을 평균잔액으로 나눈
것으로 회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고객이 빈번하게 예금을 찾아썼다는 뜻이
다.
한은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아지면서 자금사정이 나빠
지면 회전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하고 "올들어서는 시중자금사정이 그리 나
쁘지않아 자금사정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것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올들어 기업보다는 은행 단자사들의 자금상태가 일시적으로
좋지않았던 때가 많아 금융기관간에 자금이동이 많아져 회전율이 높아진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