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미쇠고기협상 개막...양측 이견많아 타결 불투명

입력1993.06.22 00:00 수정1993.06.22 00:00

제5차 한미쇠고기협상이 22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농림수산부회의실에서 열
렸다.
23일까지 이틀동안 계속되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97년7월부터 한국이
쇠고기시장을 완전개방하고 현재 관광호텔만을 대상으로한 업계간 자율구
매대상을 슈퍼마켓등 대형유통망과 정육점등으로 확대해줄것을 요구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점진적인 시장개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협상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지난4월 미국 워싱턴에서 10여일간 마라톤회의를 갖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
한데 이어 갖는 이번협상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시점에서 열
려 어느때보다 미국측의 쇠고기시장개방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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