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계열 삼성의료기기가 고급 의료장비의 국산화에 나선다.

삼성의료기기는 22일 지금까지 주로 수입 판매해온 영상진단장치 단층촬
영기(CT)X-레이 초음파기등 고급 의료장비를 금년말부터 수원공장에서 본
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합작업체인 미GE(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지분을 확대
해 주는 대신 관련기술을 이전받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 계열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항공등 3개사와 미GE가 합작,지
난84년 설립된 이회사는 GE가 고급 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는 대가
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갖고 있는 지분의 일부를 GE사에 매각하는것으
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당초 고급의료기기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나 주로 GE사가
생산하는 의료장비를 수입판매해왔었다.

국내에서 고급의료기기는 중소업체인 메디슨사가 초음파진단기를 생산하는
정도이며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