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정치활동의 폭을 좁혀왔던 민자당 이한동의원이 21일 저
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경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초청강연
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에 지지와 동참을 표명해 눈길.
이의원은 "김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이 비슷한 정치상황과 환경속에서
정권을 승계받았으나 김대통령이 클린턴대통령보다 개혁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강연
의 대부분을 개혁정책의 당위성 강조에 할애.
이의원은 또 자신이 민정당사무총장.원내총무시절 총재였던 노태우 전대통
령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업적을 남겼으나 경제문제등 내치에는
실패했다"고 평가.
이의원은 이어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나도 4선의원이지만 내돈만 갖고 선
거를 치르지 못했으며 상당부분이 온당치 못한 돈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