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북측의 특사교환제의를 수락키로 하고 황인성 총리 명의의 전
통문을 북측에 보내 "북측이 제의한 대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 실무대표 2명이 나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정부의 이날 제의는 실무접촉에서 특사교환문제를 협의하자는 북한측 입장
을 다시 수락한 것으로서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북한측은 지난 14일 우리측의 수락에도 불구하고 접촉을 연기했었다. 우리
측 실무접촉 대표는 이미 북측에 통보한대로 송영대 통일원차관과 이승곤
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장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