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지폐의 수요가 크게 늘어 시중의 은행권지폐 가운데 만원권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현금
통화잔액은 10조1천8백11억원인데 이 가운데 지폐가 94.1%를 차지하고
있다.
만원권은 전체 현금통화의 85.8%를 차지하는 8조7천3백18억원에 달하
고 있는데 비해 5천원권은 3.1%, 천원권은 5.3%에 그치고 있으며 약 6%
가 5백원짜리 이하의 동전이다.
또한 이들의 지폐의 총 수량은 14억6천8백82만장으로 이 가운데 <>만
원권이 무려 59.5%를 차지하는 8억7천3백18만장에 달해 <>천원권 36.2%
<>5천원권 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